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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2)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과거 토트넘 출신의 축구 전문가 제이미 오하라가 팟캐스트 방송에서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며 그의 기량이 전성기에 비해 떨어졌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팬 커뮤니티와 축구 통계 데이터는 이와 상반된 시각을 제시하며 손흥민이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을 둘러싼 실력 논쟁의 시작
2024-25 시즌 EPL 5라운드 경기 후, 오하라는 토크스포츠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의 무득점을 비판하며, 그가 더 이상 전성기의 손흥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손흥민의 나이(32세)를 언급하며, 그의 득점력과 1대 1 돌파 능력이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하라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였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발언에 대해 토트넘 팬 커뮤니티 '홋스퍼 HQ'는 즉각적으로 반박했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의 선수이며, 그의 영향력은 변함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팬 커뮤니티는 오하라가 토트넘 팬들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손흥민에 대한 지지를 이어갔습니다.
통계로 본 손흥민의 능력 - 여전히 강력한 공격 자원
객관적인 통계를 살펴보면, 손흥민이 여전히 EPL 내에서 높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4개를 쌓았습니다. 특히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패스 성공률은 86%에 달했습니다. 또한, 지상 경합 승리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오픈 플레이를 통한 기회 창출 횟수(13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틴 외데가르드 등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플레이메이커들보다 더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통계는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6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EPL 어시스트 2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62개)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1위인 대런 앤더튼(68개)과의 차이를 4개로 좁혔습니다. 더 나아가 손흥민은 EPL 전체 어시스트 랭킹에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설적인 선수 앨런 시어러와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이적설과 토트넘에서의 입지
손흥민의 실력을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그가 토트넘에서 차지하는 입지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그의 대체자로 언급된 선수들(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등)은 아직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하라도 손흥민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을 인정하며, 그를 주전에서 제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의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그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적어도 몇 년간 더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는 손흥민이 아직도 우승을 향한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력 논쟁을 넘은 손흥민의 가치
손흥민을 둘러싼 실력 논쟁은 계속될 수 있지만, 그의 기록과 통계는 여전히 그가 EPL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어시스트 능력, 패스 성공률, 경기 내에서의 기회 창출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며, 토트넘에서 그의 입지는 확고합니다. 팬들 역시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 몇 년간 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기량이 나이에 따라 약간 하락할 수는 있지만, 그가 보여주는 경기력은 여전히 최고 수준입니다. 오하라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토트넘의 영웅이자 레전드로서 계속해서 팀을 이끌어갈 것입니다.